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앙리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내년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새로운 감독이 올 가능성이 높다.
당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보다 앙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낸 앙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앙리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역 시절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르라드 피케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감독 앙리가 뚜렷한 커리어를 남기지 못한 점은 마이너스 요소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처음 프로 감독에 도전했지만 선수단과 불화와 성적 부진으로 3개월 만에 경질된 바 있다.
이후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에서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