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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복면가왕' 레몬은 그룹 에이프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프릴 나은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3주 만에 여성 가왕의 시대를 연 '낭랑 18세'의 두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레몬은 애절한 발라드곡인 리아의 '눈물'을 선곡했다. 그는 강점이었던 섬세하고 맑은 음색으로 아련한 감성을 뽐냈다. 이어 출격한 2020 지금감은 T(윤미래)의 '시간의 흐른 뒤'를 선곡, 개성 강한 음색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윤상은 "레몬은 걸그룹의 멤버로 추측되고 지금 감은 국내 팝 가수들 중 가장 독특한 싱어인 것 같다. 이 분을 모른 척 하기도 힘들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김현철은 "레몬은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 같다. 단 한번도 바이브레이션이 없었다. 노래를 아주 좋아하시는 다른 직업군 같다"라고 추측했다.
반면 카이는 "레몬님이 기교가 없었다고 해서 다른 직업군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제가 봤을 때 레몬님은 모든 걸 깔끔하게 떨어지는 걸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감은 화려하고 풍성한 스타일이다. 노래로 승부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본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가운데, 은혁은 레몬의 이니셜을 'N'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다른 판정단들도 이에 공감했다.
승자는 57표를 획득한 지금 감이었다. 마침내 공개된 레몬의 정체는 최근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열연을 펼쳤던 에이프릴 나은으로 드러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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