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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션이 '비디오스타'의 2020년 첫 방송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20년! 새해가 밝았쥐 뭐양 <욕망의 쥐띠>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션, 세븐, 솔비, 딘딘, 라나가 출연했다.
이날 션은 '연쇄 봉사마'라는 새 수식어를 얻게 됐다면서 총 기부액 5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부액을 밝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는 "결혼한 날 너무 행복해서 행복을 나누면서 살자고 제안했다. 하루에 만 원씩, 결혼기념일에 365만원을 기부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보이면 아내와 얘기해서 돕고 돕다보니 커졌다. 계획했던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부금은 어디서 나오나?"라는 질문에 션은 "연예인이 방송에 안 나온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니다. 사업도 했고 강연도 했다. 간간히 공연도 한다"고 답했다.
또 "기본적으로 후원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천여 명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아내 정혜영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션은 정혜영과 만난 지 6926일이 됐다며 "매일 그냥 센다. 결혼한 지는 5543일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렸을 때 소풍 가는 날을 세곤 했다. 그런 식으로 아내와 매일 소풍 가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이야기한 션.
그는 "단 한 번도 아내와 싸우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견이 다른 게 있을 수는 있다. 결국 싸우는 게 다른 의견 때문에 싸우는 거다. 만약 끝까지 의견이 안 맞으면 제가 틀린 거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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