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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오늘(8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웹툰을 공개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누아르 장르의 대가로 불리는 홍순식 웹툰 작가와 전격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총 2회 연재 예정으로 1부는 8일 오전 11시에, 2부는 15일 오전 11시 최초 공개된다.
홍순식 작가는 웹툰 '청소부 K'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탄탄한 마니아 팬층을 자랑한다.
그동안 외부 콘텐츠와 협업을 진행하지 않았던 홍순식 작가의 새로운 작업이라는 점에서 웹툰 팬과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끈다. 더불어 영화가 1979년 10월 26일 이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남산의 부장들' 스페셜 웹툰은 그 이전의 시점으로 한발짝 더 들어가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스토리 전개의 방아쇠를 당긴 박용각(곽도원)이 내부고발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웹툰에서 더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 스페셜 웹툰은 온갖 더러운 짓도 마다 않고 청와대에 충성을 바쳤던 권력의 2인자 박용각이 결국 절대권력을 가질 수는 없었던 과정을 흥미롭게 다뤘다.
영화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모습으로 재현된 웹툰 캐릭터 속 모습 또한 볼거리다. 박용각(곽도원)이 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는지, 그리고 왜 박통(이성민)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게 되었는지, 마지막으로 김규평(이병헌)은 어떻게 신흥 2인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스페셜 웹툰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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