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4연패 악몽을 완벽히 떨쳤다. 4연패 뒤 6연승이다.
LA 레이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17-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연패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서부 컨퍼런스 팀 중에는 처음이며 NBA 전체로 본다면 밀워키 벅스에 이어 2번째다.
반면 닉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0승 27패가 됐다.
1쿼터를 26-21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본색을 드러냈다. 2쿼터 초반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던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은 라존 론도, 대니 그린의 자유투 득점으로 40-3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린과 에이버리 브래들리, 제임스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무섭게 점수를 쌓았다. 전반 종료 때 스코어는 62-45, 레이커스의 17점차 우세.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3쿼터 시작 직후 자베일 맥기의 덩크와 그린의 팁인으로 20점차까지 넘어선 레이커스는 3쿼터 내내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85-70으로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30점차까지 찍으며 6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8분 동안 5점에 그친 가운데 부상까지 겹쳤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제임스는 3점슛 6방(12개 시도) 포함, 31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15점, 카일 쿠즈마가 16점, 브래들리가 12점, 그린이 11점씩 올렸다. 론도는 8점과 함께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8점 13리바운드 4블록슛.
닉스는 2쿼터 이후 줄곧 끌려다니며 완패를 면치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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