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허리강화를 위해 파이터형 미드필더 김정현을 영입했다.
부산은 지난 7일 오후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성남FC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현과 계약을 완료했다. K리그에서 69경기를 뛴 김정현은 광주FC, 성남FC를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투지 있는 플레이와 밀착 대인 방어에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성남FC가 K리그1으로 승격할 때 주전으로 활약했다. 총 30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듬해 K리그1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기에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산은 김정현 영입으로 미드필드 운영을 좀 더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종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발돋음 하고 있는 호물로,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된 김진규 등이 건재하다. 추가로 파이터형 김정현의 합류로 미드필드가 더욱 단단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현은 “K리그1으로 처음 승격해서 경기를 뛸 때의 느낌이 느껴진다. 나를 버리고 팀을 위해 희생 할 각오가 되어 있다. 밖에서 볼 때 부산은 선수단 분위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멋진 이미지의 팀이었다. 그 일원이 되어 멋진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수비 부문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며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되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도 최대한 많은 채널을 통해 살펴보며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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