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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LG에 있을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 기뻤다"
LG 오지환(30)이 FA 계약을 마치고 새 시즌에 돌입한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 LG와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을 마치고 LG에 잔류했다.
오지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FA 계약을 맺기까지 과정과 심경 등을 밝혔다.
"계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지 않더라. 그동안 질타를 많이 받아서 나는 괜찮은데 가족이 힘들어 했다. 결국 백지위임을 했다"는 오지환은 LG와 재계약을 맺은 소감으로는 "기분은 좋았다. 앞으로 4년 동안 LG에 있을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오지환이 누누이 말한 것처럼 결국 LG에 잔류하게 됐다. 오지환은 "LG를 떠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매번 인터뷰마다 LG를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진심이었다. 다른 팀에서 요구가 왔다면 고민은 해봤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항간에서는 오지환이 6년 100억원 계약을 요구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오지환은 "나도 6년 100억원의 조건이면 정말 받고 싶은데 구단에서는 6년 계약을 해주겠다고 한적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금액 이야기가 먼저 나오겠나. 이것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과장된 이야기다. 6년 계약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구단에서는 받아주지 않았다"라고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LG는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오지환은 "우리 팀이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나와 (김)민성이 형만 반등하면 될 것 같다. 민성이 형이 지난 해 스프링캠프를 못 가서 힘들었을텐데 같이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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