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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배우 남궁민이 극중 눈물을 터뜨렸다.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은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의 일등 공신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매회 여러 개혁으로 드림즈에 폭풍 같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승수의 묵묵한 카리스마와 틈틈이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는 고등학교 때 주목받던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장애를 입게 된 동생 백영수(윤선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백승수의 모습이 담겨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냉철한 평정심을 잃어버린 채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백승수가 누군가를 만나고 난 후 얼음처럼 굳었던 마음의 빗장을 연 채 북받치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 백승수는 흐릿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 연이어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려는 듯 시선을 내리깔더니, 결국 솟구치는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남궁민의 연기는 그 순간의 공기마저 바꾸는 힘이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백단장이 아닌 인간 백승수의 면모도 차츰 공개될 예정이니 '스토브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0일 밤 10시에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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