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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선공개곡을 예고하며 컴백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매 전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현재 선공개곡의 장르 및 구체적인 곡 스타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와 궤를 함께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의 확장된 세계관을 잇는 다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컴백 맵을 공개했다. 공개된 컴백 맵에는 숫자 7 여러 개를 중첩시켜 입체적으로 표현한 '7' 이미지와 함께 ‘MAP OF THE SOUL : 7’의 콘텐츠 공개 일정이 담겨 있다. 오는 10일 'Comeback Trailer : SHADOW'를 시작으로 타이틀곡(Lead Single) 뮤직비디오 공개까지 일정이 4단계로 나눠져있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BTS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하며 정규 4집으로 돌아오겠다는 컴백 일자를 공식화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지난해 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주최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은 우리가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힌 만큼 상반기 컴백이 예고된 상황에서, 컴백 일자가 확정되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역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선보이는 신보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까지 정조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정규 앨범은 2018년 발표한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이후 1년 6개월만이며, 특히 정규 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을 발표한 적이 없던 만큼 새로운 형태의 컴백 로드맵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음악 안에 자신들의 세계관을 녹여내며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방탄소년단이 선공개곡을 통해 정규 앨범의 세계관을 어떤 방식으로 이어나가고 확장시킬지도 기대가 모인다.
방탄소년단의 대대적인 컴백 소식과 함께 가요계 역시 긴장과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 1위를 물론 수록곡까지 모두 차트인을 시키며 역량을 입증한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2020년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모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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