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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기생충’의 송강호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될 수 있을까.
9일 아카데미 레이스 예측 사이트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송강호는 남우조연상 후보 5위까지 올라왔다.
1위는 골든글로브를 거머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브래드 피트, 2위는 ‘아이리시맨’ 알 파치노, 3위는 ‘아이리시맨’ 조 페시, 4위는 ‘어 뷰티풀데이 인 더 네이버흐드’ 톰 행크스가 차지했다.
6위는 ‘두 교황’의 안소니 홉킨스, 7위는 ‘라이트 하우스’의 윌렘 데포가 포진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송강호는 5위를 달리고 있다. 워낙 뛰어난 후보가 많지만, 송강호의 후보 지명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실제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송강호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을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기 위해서는 배우 부문에 후보가 올라가야 유리하다. 지금까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대부분은 배우 부문에도 후보를 배출했다.
과연 송강호가 생애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골드더비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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