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닉스가 일방적인 3쿼터를 앞세워 댈러스를 꺾었다.
피닉스 선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의 활약 속 133-104, 29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시즌 20승 고지(27패)를 밟았다. 반면 댈러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9승 18패가 됐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1~3쿼터였다. 1쿼터 초반 근소하게 앞서던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벌렸다. 32-19, 피닉스의 13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는 달랐다. 댈러스가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점수차를 좁혔다. 추격을 이어가던 댈러스는 2쿼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터진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로 53-58,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60-55, 피닉스의 단 5점차 우위 속 전반이 마무리됐다.
이날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피닉스는 3쿼터 들어 댈러스 림을 맹폭했다. 피닉스는 3쿼터에만 48점을 뽑았다. 그 중 17점은 부커의 몫이었다. 반면 댈러스는 부커의 득점보다 단 5점 많은 22점에 그쳤다. 3쿼터만 보면 48-22,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였다.
108-77, 31점차 우위 속 4쿼터를 시작한 피닉스는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치며 완승을 이뤄냈다.
부커와 에이튼은 63점을 합작하며 피닉스 승리를 이끌었다. 부커는 32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에이튼은 31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19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댈러스는 3쿼터 들어 일방적으로 밀리며 홈에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3점슛 성공률도 21.2%(33개 시도 7개 성공)에 그쳤다.
[데빈 부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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