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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3차전에서 한 수 아래의 이스라엘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1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유효샷 68개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 끝에 5-1로 승리했다. 포워드 김재석(연세대)이 그림 같은 선제골을 포함해 2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디펜스 이민재(고려대)가 1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14초에 김재석이 한국 측 엔드라인에서 퍽을 잡아 질풍같이 단독 대쉬해 이스라엘 선수 5명을 차례로 따돌리고 리스트 샷을 날려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 4분 41초에는 강민완(고려대)이 김민제(고려대)의 패스를 원타이머로 마무리, 추가골을 터트렸고 3피리어드 7분 49초에는 이민재가 대포알 같은 슬랩샷으로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유승민(한양대)과 김재석의 골이 터지며 5-0까지 달아났고, 유효샷 6개에 그친 이스라엘은 승부가 이미 기운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기 로진의 득점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중국을 3-0으로 물리쳤고 네덜란드는 벨기에를 6-1로 대파했다. 한국은 1일 중국을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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