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박명수·정준하→'맛있는 녀석들' 뚱4까지…'인생라면' 전격 방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박명수, 정준하에 '맛있는 녀석들' 뚱4까지 다양한 스타들을 '인생라면' 손님으로 맞았다.

1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의 '인생라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무한도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하와 수' 콤비 박명수와 정준하가 '인생라면' 집을 찾아 모처럼 수다 꽃을 피웠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셋이 있다"며 두 사람을 반겼다. 정준하는 "예전에 '다 빠지고 재석이 혼자 '무한도전' 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다"며 씁쓸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유재석은 13년 만에 막을 내린 '무한도전'에 대해 "각자 상태라던가 체력이라던가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데 너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박명수가 "네가 중심을 잡으니까 한 명도 이탈 안하고 그때까지 온 거다"라고 격려하며 "우리 끝난 거 아니다. 다시 하면 되지 않나"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때 정준하가 "구걸하려 왔냐"고 꼬집었고 박명수는 "나 5개 한다"고 받아 버럭하며 웃음을 안겼다.

공복 상태로 '인생라면' 집을 찾은 양세형과 홍현희는 저민 마늘에 트러플 오일 등 각종 토핑을 찾으며 깐족거렸다. 유재석은 "블랙 컨슈머냐" "구내식당 100명보다 더 힘들다"며 까칠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예능인 유재석'의 고민을 밝혔다. "잘 될 거 같은 사람은 결국 잘 되더라"는 그의 말에 홍현희는 "많은 후배들이 포기하고 싶을 때 유재석 선배님을 많이들 떠올린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생라면' 오픈 2일 차를 맞아 출근한 유재석은 '인생라면' 집의 시그니처인 유산슬 라면에 특선 짬뽕 라면과 간짜장 라면 2가지가 추가된 것을 보고 흠칫했다. 신메뉴 조리법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전수했다.

유재석이 신메뉴 연습에 정신 없는 사이 '맛있는 녀석들'을 촬영 중이던 '뚱4'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인생라면' 집을 깜짝 방문해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준현은 자신의 비법을 살린 김치 비빔 라면도 요리했는데, 유재석은 군침을 삼키며 기다리는 유민상과 김민경, 문세윤의 남다른 먹성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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