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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희나피아 멤버 민경이 프리스틴 해체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녹화에서 희나피아 민경은 과거 프리스틴 해체 당시 심정을 눈물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경은 팀 해체 이후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팀이 없어진 이후 내 가치가 다 없어진 느낌이었다"고 전하며 "깨어 있는 게 싫었다. 잠자는 게 좋아서 '이대로 영원한 잠에 빠지면 어떨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민경에 이어 걸그룹 선배 산다박도 해체 심경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활동 당시, 내가 팀에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팀 해체 이후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상처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놔 박수를 받았다.
과거 '비디오스타'에서 공황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최초 고백한 바 있던 가수 춘자 역시 후배들의 연이은 고백에 속내를 드러냈다. 센 이미지의 퍼포먼스 가수로 인식되면서 후속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가수로서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최근 가요계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언급하며, 고민이 많은 청춘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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