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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가 절친 모태범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원도 평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겸 가수 강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의 26년 지기 절친 모태범도 함께 했다.
이날 강남은 "신기하다. 어떻게 똑같은 학교에서, 같이 메달을 땄냐"며 이상화와 모태범의 관계에 감탄했고 모태범은 "각각 장거리, 단거리에서 메달을 땄다. 그것 때문에 당시에 더 이슈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태범은 "캐나다 전지훈련도 같이 갔다. 나도 (이)상화 집 옆에 집을 얻어서 같이 살았다"고 전했고 강남은 "그러니까 열애설이 나지"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두 사람은 극구 부인했고, 이상화는 "나는 고다이라 나오랑도 사귄다고 소문이 났다. 매일 붙어 다니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화는 "그 때가 재밌었다. 나는 그립다"고 회상한 뒤 "그런데 모태범이 자기 은퇴식에 나를 안 불렀다"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가 은퇴를 그렇게 빨리 할 줄 몰랐다. 올림픽 끝나고 시합 전날 넘어졌다. 허리가 돌아갔다. 탈 수 없는 몸이라 기권했다. 그래서 후배가 대신 탔다. 허탈했고 슬펐다. 그 때 든 생각이 '이제 그만해야겠다' 싶더라. 이후부터 너무 빨리 진행됐고, 은퇴식도 바로 치러졌다. 부모님도 몰랐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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