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마무리투수 고우석(23)이 불펜 피칭으로 기지개를 켰다.
고우석은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개시했다. 포수 유강남이 공을 받는 가운데 37구의 공을 던졌다.
고우석은 "아직 첫 피칭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몸 상태가 좋다. 베스트 컨디션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캠프 기간에 계속 컨디션을 끌어 올려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을 받아 본 유강남은 "(고)우석이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예전 캠프와는 다르게 자기 만의 테마를 가지고 피칭하는 것 같다. 정말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의 피칭을 지켜 본 최일언 투수코치는 "고우석은 작년 캠프 때는 힘으로만 세게 던지려고 했는데 올해는 여유가 생겼는지 힘보다는 밸런스를 신경 쓰며 가볍게 던졌다. 겨울 동안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우석.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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