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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주상욱과 김보라가 깊어지는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에서 주상욱과 김보라의 변해가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차정혁(주상욱)과 한수연(김보라)은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한수연이 아이돌 오디션 최종 발표 날 차정혁의 메이크업을 지워버린 것.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차정혁과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한수연의 하루로 두 사람의 끊을 수 없는 인연이 시작됐다.
1년이 지난 뒤에도 차정혁이 한수연에 대한 분노를 잊지 못하고 있던 중 메이크업을 통해 우연히 재회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했다. 아이돌 데뷔를 포기한 뒤 메이크업에 도전하기 위해 온 한수연과 업계 No.1 차정혁이 각각 직원과 직장 상사로 마주하게 된 상황.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은 앙숙 관계에서 친밀한 사이로 서서히 변해 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한수연이 차정혁을 신경 쓰고 그의 전 연인 백지윤(한다감)을 질투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차정혁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백지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불꽃 튀는 삼각관계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전달했다.
그런가 하면 차정혁에게 다가온 위기는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주며 앞으로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업실패 후 미국으로 떠나려했던 차정혁이 한수연의 애절한 설득에 발길을 돌리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예측불가 스토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무르익어가는 로맨스는 '터치'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써 점점 더 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차정혁과 한수연의 숨 막히는 눈 맞춤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해 이번 주 방송 될 두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터치'는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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