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중국 슈퍼리그 클럽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이 연기됐다.
AFC는 4일(한국시각) 회의를 통해 AFC챔피언스리그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K리그 클럽들은 중국 우한폐렴의 영향으로 인해 2월 예정됐던 중국 원정 경기를 홈경기로 변경한데 이어 AFC는 K리그 클럽들의 중국 슈퍼리그 클럽과의 홈경기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서울과 베이징 궈안의 경기는 4월 28일로 연기됐다. 또한 12일 수원에서 예정되어 있던 수원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는 4월 29일로 연기됐다. 울산이 18일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치르기로 했던 홈경기는 5월 19일 치르게 됐고 전북이 오는 19일 치를 예정이었던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는 5월 20일 열리게 됐다.
또한 K리그 클럽을 상대로 치르는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의 홈경기는 조별리그 4차전 이후로 연기됐지만 경기개최 3주전까지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제 3국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AFC챔피언스리그 일정 변경으로 인해 올시즌 K리그1 10라운드와 18라운드 일정도 변경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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