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리 신설’ NBA, 3점슛 콘테스트 참가자 8명 발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BA(미프로농구)가 새로운 규정이 추가된 3점슛 콘테스트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NBA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2020 NBA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최다득표를 차지한 가운데, 팀 르브론과 팀 야니스로 구성된 올스타들이 실력을 겨룬다.

본 경기에 앞서 16일에는 3점슛 콘테스트를 비롯한 전야제가 진행된다. NBA는 5일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조 해리스(브루클린)가 2연패를 노리며, 3점슛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도 3점슛 챔피언에 도전한다.

또한 NBA는 3점슛 콘테스트에 도입되는 새로운 규정도 발표했다. 5개 구역에 있는 25개의 볼(구역별 마지막 볼은 2점)을 던지는 종전 방식에 중앙과 45도 구간 사이에 총 2개의 초록색 볼을 추가한 것.

3점슛 라인보다 약 180c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록색 볼을 성공시키면, 3점이 주어진다. 딥스리(3점슛 라인보다 약 세 걸음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3점슛을 시도하는 것)가 NBA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을 반영한 변화로 해석된다.

▲ 2020 NBA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명단

조 해리스(브루클린 네츠), 데이비스 베르탄스(워싱턴 위저즈), 드본테 그래험(샬럿 호네츠), 버디 힐드(새크라멘토 킹스), 잭 라빈(시카고 불스), 던컨 로빈슨(마이애미 히트),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조 해리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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