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요 출연진 전원이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확정했다.
최우식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5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최우식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라며 "9일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식은 영화 '경관의 피' 촬영 일정으로 인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터. 제작진의 배려로 스케줄 조율 끝에 '기생충' 팀과 영광의 '아카데미 행'을 함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생충'을 빛낸 주역들 모두 오는 9일(현지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20)에서 다시 뭉친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은 이미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마이데일리 확인 결과, 이선균은 7일, 뒤이어 박소담이 8일 떠나며 9일엔 최우식이 출국한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란히 출연 중인 장혜진과 박명훈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전망은 밝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미국 배우조합상(SGA)' 앙상블상,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전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있기 때문.
특히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4일(현지시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타임스 영화평론가 저스틴 창은 "'기생충'이 '1917'을 이길 수 있다"라며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할 것이고 수상해야 한다"라고 가장 유력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