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계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고진영(하이트진로), 박성현(솔레어), 김세영(미래에셋) 등 한국 톱랭커들이 대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아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고진영이 오는 20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 LPGA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까지 불참한다. 태국, 싱가포르는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정권으로 대회 출전 대신 미국 개인 훈련으로 플랜을 변경했다.
고진영은 싱가포르 대회 이후 중국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에도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LPGA 측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대회를 공식 취소했다. 고진영의 올 시즌 첫 대회는 3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이 유력하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던 박성현도 시즌 첫 출전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이밖에 김세영 역시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골프계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고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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