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작은 아씨들' 측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함께 하는 북토크GV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작은 아씨들'은 5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롯데시네마 북토크 GV를 개최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날 현장은 5000명 이상이 응모하며 12: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해 영화와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묻자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 씨와 함께 관람했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다. 유년 시절부터 좋아했던 작품이었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뿐 아니라, 캐릭터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느낌이었다. 오상진 씨는 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교감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 답하며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작은 아씨들'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처해진 상황과 고민, 그리고 성장들이 시대 불변하고 여성이라면 한번쯤 느꼈던 인생의 과정이자 감정이었을 것이다.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영화는 솔직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고 전하며 '작은 아씨들'이 지닌 스토리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탁월한 연출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어 백은하 소장은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과 '결혼 이야기'를 연출한 노아 바움백은 영화 '프란시스 하'(2012)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이어 그의 작품의 뮤즈로 등장한 1983년생 그레타 거윅은 어느새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을 통해 감독으로도 명성을 알리게 된다"며 "어느덧 이 커플은 2020년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영화 촬영 당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만큼, '작은 아씨들'은 이 시대 여성, 특히 직업을 갖고 있는 전문 여성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작의 욕구를 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현재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김소영 역시, 같은 전문 분야의 직업을 가진 동반자와 함께 최근 그레타 거윅 감독처럼 임신과 출산을 동시기 겪었다는 지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사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먼저 듣게 되었는데, 영화 속 등장하는 '천재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현재 함께 인생과 시간을 나누는 오상진 씨와는 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 하지만 함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리고 함께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영은 "영화와 소설의 간극이 보통 큰데, 나에게 있어서 '해리포터' 시리즈와 영화 '작은 아씨들'은 책의 텍스트와 영화의 이미지가 가장 완벽하게 어울리고 그 재미의 간극이 가장 적은 영화였다. 시간이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듯이 '작은 아씨들'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이 한번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다. 많이 나누고,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뜻 깊은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루이자 메이 올코트의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오는 12일 국내 개봉.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