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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퓨처스팀이 2월 11일부터 3월 8일까지 1군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플로리다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27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7일 밝혔다.
SK는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이 동일 장소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는 것은 창단 이래 처음이다"라며 "SK는 퓨처스팀이 수펙스팀과의 선수정보 교류, 훈련상황 공유 등 신속한 소통을 통해 퓨처스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 및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이종운 퓨처스 감독을 포함 코칭스태프 8명과 선수 16명 등 총 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수펙스팀의 1차 스프링캠프가 종료한 뒤 일부 선수단이 추가 합류 할 예정이다.
SK는 "퓨처스팀은 선수단의 기량 점검 및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미국 마이너리그팀 또는 대학팀과도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손차훈 단장은 "수펙스팀과 퓨처스팀의 훈련지가 같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협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수펙스팀과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선수단 뎁스를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숙소, 식당 등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퓨처스 선수들이 1군 선배들의 웨이트, 훈련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캠프는 수년간 교류해온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 관계자들의 배려와 지원 덕분에 가능 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최상의 전력을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시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퓨처스팀 선수단은 2월 11일 밤 8시 5분 델타항공(DL026편)을 통해 출국하며, 3월 8일 오전 5시 45분 델타항공(DL027편)을 통해 귀국한다.
▲ SK 와이번스 퓨처스팀(2군) 스프링캠프 명단
감독-이종운
코칭스태프(7명)-김경태, 김필중, 박정권, 서한규, 손지환, 고윤형, 김상용
투수(7명)-김찬호, 박희수, 서동민, 신동민, 신재웅, 윤희상, 조영우
포수(1명)-권기영
내야수(5명)-김민재, 김성민, 남태혁, 유서준, 최준우
외야수(3명)-강지광, 김재현, 나세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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