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의 3연패를 끊은 해결사는 역시 레오(26)였다.
레오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레오는 이날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공격 성공률 57.14%를 자랑하면서 팀내 가장 많은 27득점을 기록, OK저축은행이 3-0으로 이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
레오는 "팀이 최근 몇 경기 동안 좋지 않았는데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계속 이렇게 하다보면 포스트시즌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는 자신의 어깨 상태에 대해서는 "오늘(7일) 어깨 상태는 좋았다. 감독님의 배려로 지난 이틀 동안 잘 쉬었고 3세트 말미에 아프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3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6점차로 다가섰다. 아직 희망은 있다. 마침 다음 경기는 13일 현대캐피탈전이다.
레오 역시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게 우선이다"는 레오는 "다음 경기는 제일 중요한 경기이고 지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연습을 통해서 준비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OK저축은행 레오가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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