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필 미켈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미켈슨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7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미켈슨은 전날보다 1계단 오른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와는 1타 차.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총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한다면 대회 최다승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선두 테일러는 이날도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순항했다. 오는 10일 최종 라운드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2오버파의 부진 속 중간합계 1언더파 214타로 컷 탈락했고, 강성훈과 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도 반전 없이 짐을 쌌다.
[필 미켈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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