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신혜선이 솔직한 매력으로 TMI를 대방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게스트로 신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신혜선은 최근 인기를 실감하냐는 DJ김영철의 질문에 "팬 분들께 용기를 너무 많이 받는다. 긍정적인 댓글을 보면 힘이 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신혜선은 "물론 악플도 당연히 있다. 안 좋은 댓글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혜선의 말에 김영철이 "(댓글이)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지 않냐"고 위로하자 신혜선 또한 공감하며 "맞다. 악플이 너무 없으면 그냥 지인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혜선은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결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신혜선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종옥을 언급하며 "선배님과 제가 극 중에서 모녀 사이인데, 십 수년 만에 만나게 된다. 살가운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둘은 오랜만에 만나는데, 내가 기억한 엄마의 모습이 아닌 수척한 모습으로 분장을 하셨다"며 "처음에 딱 선배님을 봤는데 분장인 걸 알았는데도 마음이 너무 이상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 함께 출연하는 배우 허준호에 대해서도 "카리스마 넘치신데, 그 이면에 부드러움이 있다"며 "선배님께 한 번 '무서운 역할만 하시니까 비릿한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그저 웃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시에 신혜선은 청취자들의 댓글 중 배우 강하늘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질문에 "맞다"고 밝히며 "하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딕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호평 받는 발음에 대해선 "사실 발음이 좋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다들 칭찬해주시니까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겠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