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조화가 된다."
SK 자밀 워니가 12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26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내내 골밑을 장악했다. 특유의 속공가담과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가담으로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쳤다. 공격리바운드만 8개였다.
워니는 "오리온이 좋은 팀이고 피지컬한 농구를 한다. 대비를 하고 나왔는데 1쿼터는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2~3쿼터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하고 상대를 공략했다. 브레이크가 있는데, 쉬면서 다음을 구상하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졌다. 공백기가 짧지 않을 듯하다, 워니는 "주축 두 명이 빠져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두 사람이 돌아오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그럼에도 팀 득점력이 괜찮다. 워니는 "다른 선수들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됐다. 거기에 대응을 잘 했다. 어떻게 보면 한발 더 뛰면서 더 빠르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팀 케미스트리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애런 헤인즈의 활약이 좋았다. 워니는 "부상자들이 나온 뒤 헤인즈와 얘기를 많이 했다. 좀 더 신경을 써서 하려고 했다. 헤인즈가 활약해주면서 내가 쉬는 시간도 생겼고, 서로 조화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무릎 상태에 대해 워니는 "큰 부상은 아니다. 팀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잘 극복하고 있다. 이 시기에 이 정도의 부상이 없는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워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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