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극장가에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영화 '정직한 후보'와 '작은 아씨들'이 개봉 첫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기록했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개봉 첫날 '정직한 후보'는 10만 9,52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4,785명이다.
이로써 '정직한 후보'는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의 '코미디 장인' 라미란의 열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로 등판했다.
'정직한 후보'는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물.
라미란이 작정하고 웃기는 코믹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배우 김무열의 데뷔 첫 정통 코믹 연기와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코믹 앙상블에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가로 이끌었다.
같은 날 개봉한 '작은 아씨들'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7만 1,096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8만 5,953명을 기록했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클래식 작품이다.
[사진 = NEW, 소니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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