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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우한 시민 응원 동영상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KBS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지난 13일부터 널리 퍼졌다. 영상 속 봉준호 감독은 “우리 같이 이깁시다.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한 화이팅! 전 세계가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바이러스를 이깁시다”라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은 “당신이 상을 못 받으면 누가 받겠습니까” “감독님 감사합니다” “아시아의 영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기생충’이 개봉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KBS 특파원리포터는 “베이징의 한 영화계 관계자는 ‘기생충’의 주제인 빈부격차 문제에 중국 당국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면서 ‘실제 중국은 개혁개방 40년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지 않으면서 엄청난 빈부격차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 동영상 캡처,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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