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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애틀랜타가 감독과 단장, 코치에게 힘을 실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의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스닛커 감독은 말 그대로 '애틀랜타맨'이다. 빅리그에서 활동한 적은 드물지만 선수부터 지도자 모두 애틀랜타 조직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선수로서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으며 1982년 싱글A를 시작으로 루키리그, 상위싱글A, 더블A, 트리플A팀 감독을 섭렵했다.
2016년 5월 감독대행 역할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닛커 감독은 2017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2018년에는 90승 72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애틀랜타는 2019년에도 97승 6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왕좌에 올랐다.
덕분에 스닛커 감독은 연장 계약이라는 선물을 받으며 '애틀랜타맨'으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 뿐만 아니라 론 워싱턴, 월트 와이즈, 에릭 영 시니어, 살 파사노, 릭 크래니츠, 마티 리드 등 코치진과도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프런트 조직을 이끌고 있는 앤소폴로스 단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2024년까지 계약이 연장됐다.
1977년생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앤소폴로스 단장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을 맡았으며 애틀랜타에서는 2017년부터 단장 역할을 하고 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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