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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개막전에 선발등판 해야 한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팁 오브 더 타워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했다. 류현진이 선발진 첫 머리에 거론됐다. 구단의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로스 앳킨스 단장이 3월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가 류현진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류현진은 토론토로부터 4년간 8000만달러를 수령한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에이스 대접을 받는다. 개막전 선발투수가 아니라면 그게 더 이상하다. 팁 오브 더 타워는 류현진 영입에 대해 "자산 취득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보다 컨텐더로서의 전환을 보여주는 빅 티켓"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팁 오브 더 타워는 "2020년 선발로테이션은 세 개의 새로운 이름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다. 류현진,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다. 류현진은 FA시장에서 영입했으며 토론토가 오프시즌에 맺은 가장 큰 계약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팁 오브 더 타워는 "류현진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야 한다. LA 다저스에서 인상적인 2019시즌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가 바라본 올 시즌 토론토 선발로테이션은 류현진, 맷 슈메이커, 앤더슨, 로어크, 야마구치 순.
이밖에 팁 오브 더 타워는 개막전 내야진으로 포수 대니 잰슨(백업 리즈 맥과이어), 1루수 트래비스 쇼, 2루수 캐반 비지오, 유격수 보 비셋,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지명타자 라우디 텔레즈로 예상했다.
개막진 외야진은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중견수 랜달 그리척,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백업은 데릭 피셔, 앤서니 알포드로 내다봤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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