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B가 단독선두를 지켰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7-60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18승6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연패했다. 9승14패로 4위를 지켰다.
KB는 카일라 쏜튼의 사이드슛, 박지수의 정면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실책이 나오자 쏜튼의 속공에 의한 심성영의 3점슛, 쏜튼의 중거리슛, 골밑슛이 나왔다. 최희진의 과감한 돌파에 의한 득점도 나왔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김이슬의 패스를 3점슛으로 처리한 뒤 아이샤 서덜랜드와 잇따라 2대2를 했다. 추격하는 듯했지만 KB가 다시 달아났다. 스크린을 받은 김민정의 3점포, 염윤아의 패스를 받은 김민정과 최희진의 돌파가 나왔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2-16 리드.
KB는 2쿼터에 달아났다. 심성영이 박지수의 스크린을 받고 드라이브 인을 했고, 염윤아의 뱅크슛, 최희진의 사이드슛이 나왔다. 허예은은 박지수와 염윤아, 김민정의 중거리슛, 3점슛을 잇따라 도왔다. 박지수의 패스를 받고 컷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위주로 풀어갔다. 김연희가 2쿼터 중반 이후 연속 득점을 만들었으나 흐름은 KB가 쥐었다. 2쿼터 막판 김민정이 스크린을 두 번 받은 뒤 심성영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2쿼터는 KB의 44-27 리드.
KB가 3쿼터 중반까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실책이 쏟아졌다. 신한은행도 공격이 풀리지 않는 건 마찬가지. 그러나 김단비의 돌파와 한채진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KB는 염윤아가 5반칙 퇴장하는 악재가 있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중거리포와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로 다시 추격했다. KB는 막판에 힘을 냈다. 심성영이 김민정의 사이드슛을 지원했고, 허예은이 박지수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허예은의 랍 패스에 의한 박지수의 골밑슛도 나왔다. 3쿼터는 KB의 57-43 우세.
KB가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초반 심성영의 3점슛에 이어, 쏜튼이 연속 7점을 퍼부었다. 허예은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은 게 백미였다. 김민정도 4쿼터 중반 박지수의 도움을 받아 연속 득점을 올렸다. 3분44초전 쏜튼의 속공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민정이 18점, 쏜튼이 17점, 허예은은 9점 5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했다.
[김민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