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외곽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26일 오리온에 패배, 3연패를 당했다. 6위 전자랜드를 추격에 실패하면서 6강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너무 떨어졌다. 3점슛 성공률이 23%에 불과했다. 보리스 사보비치 수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새 외국선수 레지 윌리엄스는 경기체력이 완전하지 않았다. 이종현도 마침내 부상을 털어내고 잠깐 투입됐다. 예상 외로 경기력이 괜찮았다.
유재학 감독은 "외곽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브레이크만 끝나면 이렇다. 앞선에서 투맨게임에 대한 수비도 약했다. 너무 상대에 쉽게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유 감독은 "이종현이 생각보다 나빠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레지 윌리엄스는 한국은 몸싸움이 많고 타이트하게 붙는 걸 몸으로 느꼈을 것이다. 아직 적응이 잘 안 되는데, 기량이 있는 선수니까 공을 쉽게 잡는 방법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리온과 함지훈이 같이 뛸 때 함지훈의 득점력도 아쉬웠다. 움직임이 나쁘니 득점이 나올 수 없었다. 전준범은 불필요한 동작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KBL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날부터 무관중 경기를 시작했다. 유 감독은 "너무 어색했다. 관중이 있는 게 나을 것 같다. 경기력에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선수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종현에 대해 유 감독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수비에서도 그렇다. 지역방어는 양쪽 날개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이 수비는 갖고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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