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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멀티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역전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3승 2무.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때린 뒤 전날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이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좌완 데빈 스멜처와 상대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말 1사 1루에서 나선 최지만은 중전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50에서 .333(6타수 2안타)가 됐다.
이날 기선제압은 미네소타 몫이었다. 미네소타는 2회 토마스 텔리스의 적시타와 드류 매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이내 탬파베이가 분위기를 바꿨다. 3회말 케반 스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탬파베이는 마이클 브로시우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역전했다.
이어 4회 스미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5-2까지 벌렸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미네소타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6회 2점을 만회한 미네소타는 7회 대거 4득점하며 재역전했다. 이어 8회 2점을 더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는 9회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500(4타수 2안타).
선발 이안 스넬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미네소타는 8안타로 10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2이닝 3K 퍼펙트' 김광현, 상대한 타자들 보니 '어마어마'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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