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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멜로디가 안겨주는 분위기에 휩싸인다. 정제된 목소리, 짙은 감성으로 첫음절부터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가수 전상근의 마법이다.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전상근은 각종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며 'OST계의 신성'으로 떠올랐고, 2016년 첫 번째 싱글 앨범 'the Ballad(더 발라드)'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단 한 번의 방송 출연만으로도 이처럼 눈에 띄는 존재감을 알린 그는 일찌감치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지만, 그의 매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풍부한 감정 표현 속에서도 섬세한 완급 조절을 펼쳐 곡에 빠져들게 하며,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에 스며든다.
이러한 능력은 지난해 9월 오드리 프로젝트로 발표한 '사랑이란 멜로는 없어'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 곡은 전상근의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과 마음을 건드리는 먹먹한 가사가 깊은 여운을 자아내 각종 음원차트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전상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박효신의 '숨', 노을의 '늦은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정승환의 '이 바보야' 등을 커버한 곡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특유의 감성으로 어떤 노래를 불러도 전상근화 시키는 '싱스틸러'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한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력의 소유자인 전상근은 이별을 겪는 한 사람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타이틀곡 '돌아와 줘'를 들고 오는 3월 2일 컴백한다. 이번에도 또다시 전상근 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주식회사 셀러빗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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