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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이주연이 '하이에나'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주연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에서 아트딜러 서정화 역을 맡아 정금자 역의 김혜수와 공조하며 극에 몰입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정화는 이슘그룹 하찬호(지현준 분)에 의해 감금된 채 쓰러진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하찬호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그의 집착으로 인해 오랫동안 갇혀 있었고, 간신히 탈출해 하찬호를 고소하며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를 만나게 된 것.
이런 가운데 어제 방송된 3회에서는 서정화가 돌연 하찬호를 향한 고소를 취하하자, 이슘그룹의 또 다른 후계자 후보 하혜원(김영아 분)의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가 그를 찾았다.
윤희재는 서정화를 향해 "하찬호는 당신을 괴롭힌 사람이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라며 다그쳤고 서정화는 눈시울을 붉히며 "나도 싫다고요! 진저리 나게 싫다!"라고 소리쳤다.
그런가 하면 윤희재와 하혜원의 달콤한 제안에 서정화는 하찬호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는 듯 보였으나, 하찬호의 팔짱을 낀 채 이슘그룹 하회장(이도경 분)의 고희연 현장에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정금자와 미리 손을 잡고 계획을 세운 것.
알고 보니 서정화는 하찬호의 이복동생 하준호를 만나고 있었고, 하찬호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를 고소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감옥에 가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닐 거라는 정금자의 충고에 서정화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하찬호를 계속해서 만나기로 결심했고, 병원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쫄깃한 흥미를 안겼다.
이처럼 이주연은 정금자와 윤희재의 대결부터 이슘그룹의 후계자 싸움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강력한 한방을 선사했다.
특히 첫 등장 당시 날카로웠던 모습부터 두 변호사로 인해 결심이 흔들리는 모습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풀어내 극에 몰입을 높였다.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하이에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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