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뉴올리언스가 고른 화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서부 컨퍼런스 9위로 도약하는 한편,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3위 클리블랜드는 3연승에 실패했다.
브랜든 잉그램(2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자이언 윌리엄슨(2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즈루 할러데이(2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등 3명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니콜로 멜리(10득점 6리바운드), 이트완 무어(10득점 3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뉴올리언스는 1쿼터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초반 윌리엄슨이 연달아 덩크슛을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온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의 화력을 더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 43득점을 몰아넣었다.
뉴올리언스는 43-25로 맞이한 2쿼터에도 주도권을 지켰다. 무어가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진 뉴올리언스는 잉그램도 덩크슛을 터뜨려 클리블랜드에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55였다.
3쿼터 역시 뉴올리언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뉴올리언스는 공격이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윌리엄슨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트리스탄 톰슨을 앞세운 클리블랜드에게서 리드를 유지했다. 다만, 3쿼터 막판 리바운드 열세를 보여 95-83으로 쫓기며 3쿼터를 끝낸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4쿼터에도 주도권만큼은 빼앗기지 않았다.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의 골밑득점, 멜리의 돌파 등을 더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별다른 위기없이 4쿼터를 운영한 끝에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자이언 윌리엄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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