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PGA 투어 2019~20시즌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식연습일(한국 시각)인 4일, 베이힐클럽&로지 골프장(파72,7454야드)에 LPGA 양희영이 임성재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올댓스포츠는 4일 "양희영은 현재 대회장이 위치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다. 두 선수의 만남은 처음이지만 같은 매니지먼트사(올댓스포츠) 소속이고, 둘 다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또한 양희영은 LPGA 혼다 타일랜드 오픈, 임성재는 지난 주 PGA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똑같이 혼다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임성재의 연습라운드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만난 두 선수는 그린까지 함께 걸으며 투어 생활과 골프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응원과 격려를 주고 받았다. 두 선수의 만남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양희영은 “대회장 인근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이 대회를 보러 오고는 했다. 더구나 임성재가 고대하던 첫 우승을 거두고 왔기 때문에 대회 전에 꼭 만나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 직접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생각지도 못한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응원까지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희영 누나도 성공적인 2020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이번 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양희영은 3월 19일부터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왼쪽)와 양희영(오른쪽).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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