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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JYJ 출신 박유천과 빅뱅 멤버 탑의 복귀 움직임을 두고 날 선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를 선언한 박유천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SNS를 통해 홍보까지 했다. 최근에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에서 유료 팬미팅을 열어 입방아에 올랐고, 동생인 배우 박유환의 인터넷 방송에도 등장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탑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돌연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빅뱅이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Arts Festival)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마초 흡연 등의 물의를 빚고 그룹을 위기에 빠트린 장본인이 내놓은 이 같은 발언에 "양심이 없다" "한국에선 절대 활동하지 말라"며 그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이후 탑이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에서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빅뱅은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연내 컴백을 암시했다.
과거의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뒤에도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유천과 탑. 이들이 나란히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대중에 전한 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유천 인스타그램, 탑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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