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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후배 장동민에게 상처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미네 반찬'에는 봄맞이 특강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199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감자골 3인방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이 "KBS 7기는 황금기수다"라고 운을 뗐다. 김용만은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등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방송국에서 장동민과 마주친 일화를 꺼냈다. 그는 "2007년인가, 2008년인가 일이 별로 없을 때였다. (장동민이) 방송국에서 저를 보고 반기더라. '어 선배님 방송국에 웬일이세요?' 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이어 "견학 왔다고 할 수도 없고 당황해서 얼버무렸다. 마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넌 어떻게 그렇게 인사를 했냐"며 장동민을 나무랐고, 장동민은 곧장 김수용에게 달려가 사과하며 "다른 분들도 좋아하지만 내가 정말 김수용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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