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필라델피아가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6경기만에 코트에 돌아온 조엘 엠비드의 활약 속 124-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즌 성적 39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0승 46패가 됐다.
전반부터 필라델피아 우세였다. 1쿼터를 34-29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엠비드의 연속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필라델피아는 마이크 스캇의 덩크로 44-33,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던 필라델피아는 퍼칸 코르크마즈의 3점슛에 이은 레이업, 자유투 3득점 등 연속 8점에 힘입어 61-46, 15점차까지 달아났다. 70-55, 필라델피아의 15점차 우세 속 전반 끝.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 9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99-84로 4쿼터를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여유있는 우세를 이어가며 18점차 완승을 이뤘다.
어깨 통증을 딛고 6경기만에 코트에 복귀한 엠비드는 30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 호프드도 2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으며 토비아스 해리스는 15점과 함께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코르크마즈도 2쿼터 연속 8득점 등 17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에서는 크리스티안 우드가 3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엘 엠비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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