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최근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유명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자신에 대한 루머를 폭로하고 퍼뜨린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용서했다.
양치승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놈놈놈. 이틀 일하구 도망간놈(연락도 안받구 몇 달 지난 다음 이틀치 달라구ㅋㅋ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1위 한 놈"이라며 자신의 갑질을 주장한 헬스장 전 직원과 이 글을 퍼뜨린 유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라며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대인배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로 큰 상처와 고통 받는 분들이 많다"고도 호소했다.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다.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고고"라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양치승은 전 직원의 폭로로 임금체불과 협박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양치승은 "온라인상에 나에 관해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온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냈다"며 직접 해명 후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양치승은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당사자들을 만나 용서하고 인증샷까지 찍어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 = 양치승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