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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선발로 2020시즌을 맞이할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칼럼리스트 벤 프레드릭슨이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자와의 Q&A를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관련된 이슈를 풀어냈다. 김광현이 올 시즌 5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경쟁을 통해 김광현이 지목될 것이다"라면서 "왜 세인트루이스 선발로테이션에서 김광현이 본스 드 레온, 곰버, 갠트보다 우위를 점할까. 김광현은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좌완이면서 와일드한 투구폼을 가졌다.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알려졌지만, 이번 시범경기서 커브를 적극적으로 섞는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낯선 유형의 김광현에게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알려지지 않은 게 좋은 것일 수 있다. 김광현은 최근 미네소타 타자들을 잘 돌려세웠다. 조쉬 도날드슨과 동료들이 김광현을 상대로 완전히 패배한 것으로 보였다"라고 돌아봤다. 10일 경기서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잠재적으로 선발투수로 계약했다. 로테이션에 포함될 투수 중 한 명(마일스 마이콜라스)은 부상으로 당분간 탈락한다. 김광현은 네 가지 구종을 가졌고, KBO 경력 중 다섯 시즌을 150이닝 이상 던지면서 스태미너가 있다. 우투수 위주의 로테이션에 좌투수가 가미된다"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가 바라본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로테이션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이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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