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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이 솔로 가수로 내는 신보 '화분'이 17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앞서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세정의 '화분'에 대해 "화분에 담긴 작은 생명에게서 받은 감정을 풀어낸 발라드 곡으로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 위로 감성적인 세정의 보이스가 더해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정과 선우정아의 만남이 인상적인 곡이다. 선우정아 특유의 음악 색깔에 세정만의 따스한 목소리가 더해져 봄날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소중한 '화분'처럼 다가오는 곡이다. 세정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선우정아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각별한 마음을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세정이 데뷔 후 지금까지 겪었던 감정과 생각들이 솔직하게 담긴 앨범으로 '위로'를 주제로 하고 있다.
세정은 "제 얘기를 해서 공감하시게끔 하고 싶었다"며 '화분'이란 타이틀처럼 "전 아직 제가 뿌린 씨앗에서 꽃을 본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분'이란 앨범이 기대된다. 지금 제가 '화분' 같은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이하 세정 '화분' 가사.
A.
나는 초록을 담은
작은 화분 하나가 필요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는
B.
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고 매일을 볼 거야
정성껏 대해주면
언젠가 듣게 될 것만 같아
C.
Tell me everything to me
Your everything to me
사람들이 모르는
그늘진 마음
내게만 들리는
나를 달래주는
목소리가
A2.
나는 초록을 닮은
푸른 마음 하나가 필요해
하루를 살아내고
다시 이만큼 또 자라있는
B2.
눈에 잘 띄는 곳에
너를 두고 사랑을 줄 거야
네가 자라는 만큼
나의 맘도 채워지는 거야
C2.
Tell me everything to me
Your everything to me
사람들이 모르는
그늘진 마음
내게만 들리는
나를 달래주는 목소리
C3.
Tell me everything to me
Your everything to me
너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런 꿈
내게만 들리는
나를 달래주는
OUTRO.
나는 초록을 담은
작은 화분 하나가 필요해
[사진 = 세정 '화분'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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