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유타 재즈 가드 도노반 미첼(24, 190cm)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게 된 학생들을 위한 선행에 동참했다.
NBA(미프로농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첼과의 인터뷰를 다뤘다.
미첼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팀 동료 루디 고베어에 이어 NBA 현역선수로는 2번째 사례였다. 다행히 미첼의 아버지이자 뉴욕 메츠 직원인 도노반 미첼 시니어는 감염되지 않았다.
미첼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몸 상태가 악화되거나 추가된 별다른 증상은 없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고베어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뿐, 고베어와 미첼 가운데 누가 전파한 것인지는 파악이 어렵다. 다만, 고베어는 의심 증상을 보인 와중에 공식 인터뷰 후 취재진의 장비를 장난스럽게 만져 비난을 받았다. 주의해야 할 시점에 책임감 없는 행동이었던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미첼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많은 감정이 들었다. 두려움, 불안감이 가장 컸다. 고베어의 장난스러운 행동이 담긴 영상도 봤다. 코로나19는 스스로를 제어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질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첼은 유타가 연고지로 두고 있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88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이 탓에 6만여명의 학생들이 급식을 제공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미첼에 앞서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도 연고지역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미첼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교육계에 몸담았던 어머니 덕분에 학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는 기간 동안 식사를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노반 미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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