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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안서현(16)이 심경을 전했다. KBS 2TV '학교 2020' 하차 논란에 대한 심경이다.
안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난 괜찮아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첫 고등생활 즐길 것이며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4월 15일 소중한 한 표 참여하세요"라고 적었다.
안서현이 '학교 2020'에서 돌연 하차한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팬들이 안서현을 걱정하며 이에 대한 심경을 전한 것이다.
당초 '학교 2020'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던 안서현은 갑자기 '학교 2020'에서 빠진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안서현이 맡을 예정이던 배역에는 배우 김새론(20)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번 '학교 2020'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김새론의 출연 역시 미지수라는 게 방송계의 관측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가수 김요한(21)이 캐스팅 확정됐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학교 2020'이 과거 '학교'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안서현 하차 논란과 관련 '학교 2020' 제작사는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 차례에 걸쳐 받아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해 작품을 함께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작사는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라며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 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안서현 측은 "'학교 2020'에 애정과 열정을 갖고 감독님, 그리고 제작사 관계자 분들과 함께 긴 시간 준비해 왔지만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결국 하차 소식이 이렇게 전해지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시리즈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새로운 시즌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왔다"면서 "그만큼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 이 상황이 믿기 힘들고 사실과는 다른 주장이 또한 안타깝지만, 큰 애정을 가졌던 작품으로서 '학교 2020'이 더 멋지고 사랑받는 작품이 되길, 감독님과 제작사, 모든 스태프 분들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사진 = 안서현 인스타그램-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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