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도 꿋꿋했던 함소원, 욕설 DM에 "상처 받는다" 고통 호소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악플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함소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한때 안무가였던 님. 디엠(DM)그만 보내세요. 상처 안 받는 저도 가끔은 상처 받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악플러는 자신이 과거 안무가였다고 주장하며 함소원의 춤 실력을 지적했다. 또 함소원을 향해 '시어머니한테 잘하라'며 거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네가 엄마로서 하는 게 뭐가 있냐'고 비난했다. 악플러는 자신의 눈에 띄면 때려버리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부부싸움부터 고부갈등까지 이들 부부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공개될 때마다 함소원은 악플에 몸살을 앓아야 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악플이 무플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공통적으로 하시는 이야기는 내가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거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넘긴다. 그러면 지나간다. 언젠가 선플 오는 날이 온다. 그때를 묵묵히 기다리는 거다"라며 꿋꿋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응원도 받았다.

함소원은 자신의 인터넷 기사에 선플이 달리자 "살다가 이런 걸 발견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직접 악플을 공개한 함소원에게 "제발 신고해주세요" "열심히 사는 모습 응원합니다" 등 격려의 댓글을 남기며 힘을 보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소원 인스타그램,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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