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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수학교육 타임슬립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얻은 '세미와 매직큐브'가 시즌2로 다시 돌아온다.
EBS(사장 김명중)는 오는 30일 수학교육 타임슬립 애니메이션 '세미와 매직큐브' 시즌2를 방송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세미와 매직큐브'는 EBS Math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학술사 세미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8년 첫 방송됐다.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간 여행을 다뤄 각각의 시대상황과 장소에 맞게 등장인물 속 배경이 바뀌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EBS만의 교육적 가치를 녹여내 재미와 수학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 방송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의 완성도와 교육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중국과 홍콩(TVB)에 배급됐으며, JTBC에도 판매됐다. 세미와 매직큐브를 바탕으로 한 학습만화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대모험' 시리즈도 발간돼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새롭게 방송하는 '세미와 매직큐브' 시즌2는 힘든 모험을 마치고 세계를 구해낸 세미가 수학마법학교에 입학을 하지만, 다시 깨어난 매직큐브에 의해 또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당차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세미, 타고난 수학천재이지만 하루아침에 호랑이가 된 와이, 미래에서 시간여행을 왔다가 세미와 와이를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되는 수포자 홍고하, 교장의 아들이지만 와이에 대한 열등감에 의해 어둠의 마법을 풀어버린 엑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세미와 와이, 흑돌의 삼각관계와 귀염둥이 홍고하와 미래에서 온 타임에이전트 시월의 러브라인도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흥미롭고 풍성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스토리가 풍부해진만큼 배경 또한 다양해졌다. 수학 원리를 배우기 위해 이집트(탈레스), 베네치아(다빈치), 그라나다(테셀레이션) 등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를 갔다면, 시즌2에서는 음악행성, 무한검의 세계(레테의 강으로 둘러싸인 저승세계), 남극수학학교 등 판타지적인 장소로 무대가 확대되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적 요소도 포함시켜, 모험 속 미션 해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수학 수식 설명의 비중을 줄이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수학 문제 풀이를 제공해 복잡한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30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오후 5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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