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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명진스님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를 자처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는 불교계 대표 '운동권 스님' 명진스님이 출연했다.
이날 명진스님은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뒤 "'어떻게 저런 가사를 지어낼 수 있나' 싶었다"며 "사람들에게 위로, 위안, 힘, 용기를 준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나는 '아미'다. 아미타불의 '아미'"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명진스님은 방탄소년단이 2018년 9월 발매한 정규 3집 리패키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를 최고의 앨범으로 꼽으며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갖고 있다. 경전에 나오는 법문 같은 내용도 들어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MC 배철수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오르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 그래미 시상자로 나오기도 했다. 대단하다. 대한민국을 가장 많이 알린 친구가 방탄소년단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명진스님은 "절에도 많이 다닌다. 철학적 사유를 깊이 하는 친구다. 가사를 보면 소리를 아름답게 내는 정도가 아니라 소리 속에 삶의 고뇌를 담았다고 본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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