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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중기를 비롯한 영화 '보고타' 팀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콜롬비아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보고타' 팀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콜롬비아에서 출발한 이들은 미국 LA를 경유해서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송중기와 '보고타' 제작진은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2주 간 자가 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중기보다 이틀 먼저 귀국한 이희준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보고타' 제작진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보고타' 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안전을 위해 촬영을 잠시 멈추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히며 촬영 재개는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연출하고 송중기와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월 크랭크 인, 오는 5월 크랭크업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촬영 일정이 지연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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